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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테이블과 큰 물음들 2020-2021




프로젝트 취지

광주대단지로서 형성된 성남 원도심과 태평동이라는 특수한 도시와 마을은
여전히 도시 개발의 논리와 개인 차원에서의 욕망, 커뮤니티의 복원이라는 필요성 앞에서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 도시의 현재를 ‘감정’이라는 필터를 통해 다층적으로 이해해보는 텍스트 작업과
원도심 내 1인가구 청년과 노년기 여성이라는 (소외된) 주체들을 드러내고 그들의 교류를 담은
영상작업과 작업 과정 아카이빙으로 구성된다.

주민 워크숍을 통해 ‘차이에의 감각’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작업이 서로를 미러링하는 방 식으로 관계맺음을 통해 “무위의 공동체”로서 연대를 보여준다.

예술작업과 더불어 태평동과 원도심에 관한 연구를 담은 라운드테이블과 상영회를 구성하여
광주대단지에서 시작된 지역의 삶과 사람들에 관해 더욱 풍성한 접근을 시도한다.

성남의 모태가 되는 원도심에는 사람과 장소들, 그리고 기억들이 구릉지 층층이 아로새겨져 있다.
그들이 말하는 도시의 어제와 오늘은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급속히 변화하는 삶의 공간을 바라보며 그들이 마주하는 감정과 그 기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가 마주하며 “함께 있음/연결되어 있음”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적이자 주제이다.



프로젝트 구성

- <여기와 지금이 구별없는 곡면>(2020-2021)
이원호X가천프로젝트팀_주민인터뷰 프로젝트_영상 및 오브제 설치작업

- <숨>(가제) (2021 발표 예정)
강지윤_ 주민 참여 퍼포펀스 영상

- <혼자를 잘 기르는 시간> (2021)
강지윤, 헤라 김성원, 이경미, 전혜주_주민 대상 워크숍

- City Crack #2 <도시를 만드는/도시로 만들어진 감정의 지형들>(2020)
이경미, 이원호, 전민정, 조계원 (그리고 문유심 감독 인터뷰)_연구 프로젝트

- <2020 태평동 공공예술을 위한 안내서>(2020)
전민정,  기초지역 조사 자료 편집본

- City Crack #3 (2021 발행 예정)
강지윤, 이경미 외 2인_연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