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eye




사운드 워크숍 - 1차


기획·진행: 전혜주
일시·장소: 2021. 6. 5 10-12AM,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청각적 관찰 워크숍.
주변에서 채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운드를 찾아보고
이를 섬세 하게 관찰해본다.




# 워크숍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한 워크숍 홍보물,
오늘도 웃으면 시작!




# 작업 소개로 시작한 워크숍에 집중한 진지한 모습들.

전혜주 작가님께서 소개해주신 작업 <포렌시스 Forensis>는 
눈에 보이지 않는 꽃가루의 존재를 인지하도록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흔하기에 쉽게 지나치는 사운드를 발견해내고
그 감각에 귀기울여보는 이번 워크숍의 방향성을 안내해주셨습니다.

더 자세한 작업 소개는  ︎ https://forensis.tumblr.com/?og=1
 



# 사운드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수집에 관한 미학을 소개한 후.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운드 관찰을 위한 개별 수집 시간을 갖기 전 녹음기 다루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녹음기, 마이크, 진동기(사운드를 진동으로 녹음하는 기계), 그리고 헤드셋까지 풀세팅하고선
각자 원하는 장소로 이동!




# 소리를 찾아서
그렇게 이끌리는대로 장소를 찾아나선 멤버들...
승율님은 의자 쿠션을 타닥타닥 쳐보고, 한국팬더님은 커피 그라인더 소리를 신중하게 녹음하시네요.
그 와중에 해진님은 저 멀리 운동장 쪽으로 걸어가는 뒷모습만 기록 (어디가~)
 



# 사운드 수집을 끝내고 다시 교실로 돌아와
이제 각자의 소리를 발표해보았어요. 

배수 파이프를 손가락으로 튕기는 소리가 웅장하게 들리기도 했고, 
손을 슥슥 비비는 소리는 마치 비내리는 소리 같기도 했죠.
클럽을 좋아하는(?) 한 멤버는
클럽 입장의 경험을 상황적으로 연출하기도 했고요.
(문너머에서 들리던 음악 소리에서 입장하고선 귀를 압도하는 커진 사운드의 차이 ㅎㅎ) 
장단을 마추니 힐링볼 소리같은 명상적인 사운드도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어진 사운드 드로잉 시간.
해석은 보시는 여러분의 몫!




# 오늘도 새로운 경험에 신난 우리들.
다음주 3주차에는 오프라인 워크숍은 없고 드디어 온라인으로 책을 함께 읽는 ‘(랜선)낭독회’가 시작된답니다.
그럼 다음주에 목소리로 만나요! ︎




전혜주 작가 소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수집한 도시의 다양한 정보를 특정 장소에 설치하거나
공간을 관찰하여 변경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역사적 흔적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선보인다.
주요 개인전 <Body Check>(2020, 금천예술공장), <회전>(2019, 스페이스 캔)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